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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의 묘미

하늘은 어디에나 있어 #9

베일리의 물건 정리를 앞두고 심란한 레니. 창밖을 보니 나무 아래 토비가 있음. 둘은 며칠간 계획이라도 한듯 아무말없이 숲으로 향하는데....


 

Each time I touch the wooden knobs, I think about her never thumbing through her desk for a notebook, an address, a pen,

그 나무 손잡이를 만질 때마다 생각하지만, 베일리는 한 번도 서랍에서 공책이나 명함이나 펜 따위를 꺼낸 적이 없었다.

Even in the moonlit stillness, Toby looks sundrenched and windswept, like he’s on a sailboat.

고요한 달빛 속에서도 토비는 따가운 햇볕과 강한 바람에 노출된 뱃사람처럼 보였다.

 

Like someone flipped on the switch of the world and everything is just on now, including me, and everything in me, bad and good, all cranking up to the max.

마치 어떤 존재가 세상의 스위치를 켜 만물을 가동하듯, 나와 내 안에 모든 것, 좋고 나쁜 것들을 몽땅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느낌.

 

“gnarly-ass tricks only show-off dip-shits do, and I’ve been doing it alone . . . and a couple times totally wasted.”

몇몇 골 빈 놈들이나 시도하는 말도 안 되는 과시용 기술들을 혼자서 하다가…… 몇 번은 아주 박살이 났지.

 

If he thinks he’s putting himself in danger he’s going full-on kamikaze.

스스로 위험하다고 자각했을 정도면 실제로는 거의 자살행위 수준이었을 게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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