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2주차 그리고 베일리가 죽은 지 두달 차, 할머니와 삼촌과 레니의 "정신이상자 한마당".
sad
endless
rain
하염없이
구슬프게
내리는 비
Let me just unsubscribe to my own mind already, because I don’t get any of it.
내 생각을 아예 수신 해제할 수는 없나? 도무지 이해가 안 가니까.
Sure, I’ve always been into the Big Bang theory of passion, but as something theoretical, something that happens in books that you can close and put back on a shelf, something that I might secretly want bad but can’t imagine ever happening to me.
물론 오래전부터 폭풍 같은 치정 비화에 푹 빠졌던 나지만 그런 건 어디까지나 이론상의 이야기일 뿐 책을 덮고 책장에 꽂으면 그만이었다. 남몰래 꿈은 꾸되 내게 일어나리라곤 상상도 못 했다.
This time, he’s at it with a fervor, sure it will work,
물론 이번에는 유독 심혈을 기울였으니 성공하지 않을 리 없었다.
He nods back,
삼촌은 고개를 마주 끄덕이곤
- nods back, wave back, thumb back 이런 것들 번역이 까다롭다.
Booby Hatch Central.
정신이상자 한마당.
We freeze, all of us suddenly panicked that someone might witness the silent sideshow of our grief.
우리 셋은 얼어붙었다. 각자가 펼치는 애처로운 무언의 촌극을 누군가에게 들킬까 봐 더럭 겁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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