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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의 묘미

하늘은 어디에나 있어 #4

사라에게 토비와의 일을 털어놓고 후회하는 레니.


The guy’s holy horses unfreakingbelievable!

걔는 아주 그냥 초대박으로 축복받은 종마라고!

  • 입에 나오는대로 내뱉은 듯하지만 하나하나 문맥에 얽힌 단어들이라 의미를 전부 살려야 한다.

 

Sarah says, shoving a piece of gum into her orally fixated mouth.

뭐라도 입에 물고 있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라는 껌 하나를 입에 집어넣으며 말했다.

  • 새로운 표현을 배웠다.

 

she plays like a screeching cat.

레이철은 털 뭉치가 목에 걸린 고양이처럼 연주하잖아.

  • '캬악거린다'라는 비표준어만 떠올라서 인터넷에서 찾은 고양이 언어를 참고하여 풀어 써 보았다. 클라리넷 연주인 점도 고려했다.

 

Great minds . . .

위대한 사람들은 같은 생각을 하는 법이라 했던가…….

  • great minds think alike를 줄인 것.

 

Then suddenly Sarah’s jumping in her seat like she’s on a pogo stick.

  • 다른 책에서도 스카이콩콩이라고 번역했었다. 

 

They just don’t.

습성이 그러하다.

 

We jump out of Ennui, head into Cecilia’s,

우리는 앙뉘에서 뛰어내려 세실리아스로 향했다.

  • 제과점이나 술집이나 슈퍼 같은 곳의 상호명은 맥도날드처럼 그냥 음독으로.

 

“Something like something? Or something like something?” / “Like something . . . we kissed.”

“무슨 일? 아니면 무슨 일?” / “무슨 일에 가까워……. 키스했거든.”

  • 섬싱을 섬싱이라 말하지 못하는...

 

Neither of us has a clue how to deal with what’s not being said, or what is.

우리 둘 다 이제껏 말로 전해진 것들과 전해지지 않은 것들을 어찌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 '한 말들, 또는 하지 않은 말들'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

 

I found him tucked behind the computer in front of an old drawing of hers that’s tacked to the wall.

(조각상은) 컴퓨터 뒤쪽 벽에 걸린 오래된 그림 앞에 숨어 있었다.

  • 이렇게 불친절한 묘사가!

 

I won’t let myself imagine his lips lost and half wild on mine either.

더는 길잃은 토비의 입술이 내 입술 위를 지그시 덮치던 장면을 상상하지 않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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